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개인적인 사정으로 출조를 하지 못했는데 정말 오랜만에 조사님들 모시고 출조했습니다.
쭈꾸미시즌시작.. 역시 반가운 조사님들이 하나둘씩.ㅎㅎ
왠지 배 운전도 낯설고 포인트 선정도 서툴고...^^
첫 쭈꾸미는 원산도라는 국룰데로 원산도로 고고했는데
패인이었네요..ㅠ
원산도 쭈꾸미 개체수가 적다는 얘기는 익히 알고 있었는데 확실히 예년과는 다른 느낌 입니다.
아침나절엔 나름 포인트 찾아 선방한 듯 한데 물때가 지나자마자 개체수가 뚝 떨어짐..
가장 잘 나오는 시간대를 내만 이동으로 허비해버렸네요..ㅠ
그래도 마지막에 흔히 말하는 느나포인트를 찾아서 나름 체면치레는 하고 들어왔습니다.
아.. 원산도 쭈꾸미는 먹을 만한 싸이즈였는데 내만은 씨알이 아직 작습니다..
한입 쭈꾸미..ㅎ 딱 제가 좋아하는 싸이즈입니다..
첫날이라 그런지 실력있는 조사님들도 많고 쭈꾸미도 많아서 200수이상만 11분... 3백수 이상 3분.. 승선인원 전원..100수이상...
저희 선단 다른 배들의 조과만 봐도 알 수 있듯 올 해 쭈꾸미 개체수가 적을까 했던 걱정은 일단은 기우인 듯 합니다.
다들 드실만큼 잡아가신 듯..
역시나 즐거운.. 쭈꾸미낚시의 시즌 첫 날입니다...^^